위염 우유, 바나나, 요거트 괜찮을까? (위염 극복)

위염은 위산으로 위점막이 손상되는 경우 발생한다. 특히 위염에 걸리면 새벽에 공복인 상태에 그 고통이 더 심해지는데 그 이유는 손상된 위점막에 계속 위산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런 위염에 우유, 바나나 또는 요거트를 먹어도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위염 우유

우유

위염이 있는 경우 우유를 마시는 것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다. 우선 우유를 마시면 위점막을 우유가 감싸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위염으로 인한 통증이 줄어들 수 있다. 다만, 우유는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위산 과다 분비로 위염 통증이 더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적은 양의 우유는 괜찮을 수 있으나 위염이 있는 경우 될 수 있으면 우유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바나나

위염 환자가 과일을 먹을 때는 될 수 있으면 신 과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신 맛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인데 따라서 레몬이나 귤 같은 신 과일은 피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와 달리 바나나는 위벽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고 자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괜찮다. 다만, 설사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는 것이 좋으니 설사를 한다면 바나나도 자제해야 한다.

요거트

요거트는 맛에 따라 다를 것이다. 특히 신맛이 나는 요거트는 마찬가지로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위염 환자에게 권장하지 않는다. 플레인 요거트와 같이 자극이 덜한 맛의 요거트는 적당한 양이라면 괜찮다 하겠다.

 

위염 치료는 기본적으로 위산을 촉진하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기본이다. 따라서 초콜릿, 커피, 홍차, 박하 등도 자제해야하며 공복에 신 맛이 강한 과일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야하며, 과식이나 폭식을 삼가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