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메디 연고 사용법, 가격, 효과 (구내염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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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메디라고 하면 개인적으로 혓바늘 입안이 헌데 오라메디! 라는 추억의 광고가 떠오른다. 그 외에 광고 문구로 “오라 오라메디!” 라는 문구도 유명했다. 구내염 연고로 다양한 제품이 있지만 국내에서는 오라메디가 거의 독보적인 구내염 연고로 사랑을 받아 왔다. (최근엔 알보칠에 그 아성을 넘기는 듯 하지만..)

오라메디 연고

필자도 오랜 기간 구내염으로 고생을 하면서 오라메디를 수 없이 써왔다. 그 과정에서 항상 궁금했던 것이 오라메디를 먹어도 되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어떻게 사용하는지 등이었다. 그렇게 인터넷을 뒤져서 찾고 한참 지나면 다시 까먹고 또 인터넷을 뒤지곤 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을 통해 아래와 같이 오라메디에 대한 궁금증 들을 한꺼번에 정리해볼까 한다.

오라메디 사용법

일단 오라메디 바르는 법에 대해서 살펴보자. 간혹 오라메디를 손으로 바르거나 직접 입에 대고 바르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매우 잘못된 오라메디 사용법이다. 오라메디는 기본적으로 깨끗한 면봉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손으로 바르는 경우 염증 부위에 2차 감염의 위험이 있고, 직접 약을 입에 대고 바르면 약제가 오염될 수 있다.

따라서 오라메디를 바를 때는 꼭 깨끗한 면봉을 사용하여 적당량을 바르도록 한다. 그리고 오라메디를 바르기 전에 구내염 염증 부위에 침이 있으면 제대로 발라지지 않으니 침을 한 번 삼켜주자. 그리고 면봉에 찍은 오라메디를 환부에 펴서 발라주면 된다. 너무 두껍게 바르면 대부분 다 먹게 되므로 가볍게 상처부위를 입히듯이 얇게 펴서 발라 주는 것이 좋다.

바르는 횟수는 설명서에 1회에서 수회라고 되어 있는데 필자는 적당히 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 취침 전 이렇게 3~4번 정도 발라주면 된다. 그리고 증상이나 나이에 따라 적당히 횟수를 조절해주면 된다. (하단 오라메디 설명서 참조)

오라메디 사용법

오라메디 효능 효과

오라메디는 트리암시놀론 아세토니드라는 성분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이 성분은 부신피질 호르몬제로 염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 그리고 오라메디연고의 기제는 침이나 음식물로 약제가 잘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끈적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다른 연고 치료제보다 접착력이 좋다고 한다. (조금 더 접착력이 강하면 좋을듯..) 그렇다고해서 완벽하게 접착해서 지속되지는 않는다.

다만, 구내염 치료 속도는 알보칠에 비해 다소 느리게 느껴진다. 알보칠이 염증 부위를 태워버리는 효과를 가지기 때문에 뭔가 즉각적인 조치가 되는 느낌이지만, 오라메디는 염증 부위에 더 이상 자극이 가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형태로 치료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보칠은 작은 초기 구내염에 효과가 좋지만 이미 너무 커져버린 구내염에 대해서는 오라메디가 더 적합하다.

그리고 알보칠의 고통을 참지 못하는 사람들은 오라메디 같은 연고를 더 선호하기도 한다. 필자도 구내염 초창기에는 알보칠을 사용하다가 나을 기미가 잘 보이지 않으면 오라메디로 염증 부위를 덮는 방식으로 조치를 많이 했다.

오라메디 효능

오라메디 부작용

오라메디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할 점은 오랜 기간동안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오라메디의 주 성분인 트리암시놀론 아세토니드라는 성분은 스테로이드 성분이기 때문이다. 설명서에서도 오라메디를 사용하고 7일 이내에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의사의 진단을 받도록 하고 있다.

스테로이드란 염증 치료와 통증 완화에 효과가 좋은 호르몬제이다. 하지만 오랜기간 사용하게 되면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호르몬 균형을 무너뜨려 다양한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을 해서는 안된다. 참고로 운동선수들이 도핑을 위해 사용하는 스테로이드와는 다른 호르몬제이다. 오라메디에서 사용되는 스테로이드는 염증 치료용 스테로이드로 그 종류가 다르다.

스테로이드제를 오랜 기간 사용하면 아토피, 알레르기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하수체 및 부산피질계 기능이 억제되거나 스테로이드성 여드름 같은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7일 이내에 증상 개선이 되지 않으면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혹시라도 오라메디 먹으면 어떻게 될까. 물론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하지만 보통 입안에 바르는 소량의 오라메디는 먹어도 건강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오라메디 자체가 구강 전용 외용제이기 때문에 도포한 연고를 일부 삼키더라도 전신적인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들어져 있다. 그래도 될 수 있으면 오라메디를 일부러 먹거나 바르고 나서 바로 식사를 하지는 말자.

오라메디 아기나 어린이가 사용해도 될까

유아 구내염으로 고민하는 부모님들이 많다. 아이 입에 생긴 구내염은 그 고통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그런데 막상 오라메디를 사용하려고 하니 스테로이드 제품이라 거리껴지는 경우가 많다. 상처 치료제로 유명한 마데카솔, 쎄레스톤지 역시 스테로이드 성분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따라서 장기간 사용은 다른 부작용을 가지고 있으니 아기의 경우 될 수 있으면 스테로이드 성분이 없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참고 기사 : 스테로이드 연고 3총사)

따라서 만약 유아에게 오라메디를 사용하는 경우 최소한 2~3일 내에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가 없다면 바로 사용을 중단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한다. (참고 : 내 아이 상처, 어떤 연고를 사용해야하나)

그리고 유아 뿐 만 아니라 임산부, 고령자의 경우에도 오라메디 사용 시 일반인보다 더 주의를 해야한다.

오라메디 부작용

오라메디 주의사항

오라메디 가격, 유통기한 등

오라메디는 일반 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간혹 편의점에서 찾는 사람이 있는데 편의점에서는 오라메디를 취급하지 않는다. 필자도 한 때 편의점에서 오라메디를 파는 줄 알고 CU, GS24, 세븐일레븐 같은 편의점을 돌아다녔던 경험이 있다.

오라메디의 가격은 4,500 ~ 6000원이다. (옛날에는 4,000원이었다..) 가격 편차는 약국마다 조금씩 있으며 오라메디 용량에 따라서도 다르다. 오라메디의 유통기한은 포장에 인쇄되어 있으며 보통 약 뚜껑을 열고 6개월 ~ 1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개봉 후 오랜 기간이 지나면 약제가 변질될 수 있으니 유통기한을 넘기거가 개봉 후 오래된 약은 될 수 있으면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오라메디는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뚜껑을 잘 닫아 실온보관하고 아이들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잘 보관을 하도록 한다.

오라메디 가격

오라메디 페리덱스 비교

오라메디가 많이 알려져 있는 반면 이 와 비슷한 구내염 치료제인 페리덱스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페리덱스 역시 오라메디와 비슷한 구내염 연고로 오라메디보다 더 끈적한 느낌이 난다. 간혹 오라메디로 구내염이 잘 낫지 않다가 페리덱스를 바로 나았다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페리덱스 역시 스테로이드 약품이기 때문에 스테로이드에 민감한 경우 사용 시 주의해야한다.

개인적으로 페리덱스가 입 안에 더 오래 남는 느낌이긴 하지만, 치료 효과의 차이는 크게 느끼지 못했다. (물론 사람마다 편차는 있을 것이다.)

오라메디 광고

오라메디는 추억의 TV광고로도 유명하다. 최근에는 한 커플이 출연해서 입병으로 키스를 하지 못하는 장면을 광고로 넣기도 했다. 특히 오라오라 라는 가사의 노래가 나오는데 애들 중에는 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 애들도 있다. (뉘집 아들들인지..) 참고로 그 노래 제목은 오라 Song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