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보칠 후기, 사용법, 부작용 (구내염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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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칠 후기

악마의 입병약. 그야말로 알보칠에 딱 맞는 별명인 것 같다. 필자 역시 구내염을 극복하기 전까지 거의 달고 살았기 때문에 알보칠에 대한 추억이 많다. 처음 알보칠을 발랐을 때의 고통과 군대에서 선임병에게 권했다가 맞을 뻔한 기억 등.. 알보칠은 구내염에 효과가 좋지만 엄청난 고통을 수반하기도 한다.

알보칠 후기

그 동안 구내염 때문에 고생하면서 내가 쓴 알보칠만 거의 7병 정도는 되는 것 같다. 그 전에는 오라메디를 주로 사용했지만, 침 때문에 계속 덧발라 줘야 하고 효과도 빠르게 나타나지 않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알보칠은 상처 부위를 속된 말로 지져 버리기 때문에 잠깐의 고통 이 후에는 한동안 구내염 통증을 잊을 수 있다. 최근에는 면역력을 회복하고 건강도 많이 좋아져서 거의 구내염이 생기지 않지만, 만약 구내염이 생긴다면 초기에 바로 알보칠을 사용한다.

구내염 치료제에는 알보칠 외에도 가글제, 연고제, 패치 등 다양하지만 빠른 효과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은 알보칠을 선호한다. 아무튼 알보칠은 빨간약 이 후 거의 국민약이 되어가고 있는 분위기이다. 아직 알보칠을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아래와 같이 알보칠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알보칠 가격, 보관방법, 유통기한

일단 알보칠은 일반의약품으로 의사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6000원으로 용량은 5ml 이다. 보통 한 병을 사면 필자의 경우는 반년에서 1년 정도는 사용할 수 있었다. 알보칠의 유통기한은 5년이며,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실온 보관한다.

알보칠_1 알보칠 용법 용량 3 알보칠 용법 용량 2 알보칠 용법 용량 1

 

알보칠 효과 (알보칠 원리)

알보칠의 주 성분은 폴리크레줄렌이다. 이 성분은 소독제로 사용되는 성분인데 혈액을 굳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강한 산성을 띄고 있어 염증 부위를 태워버릴 수 있다. 알보칠의 원리는 이처럼 상처나 염증 부위에 있는 죽은 세포를 강한 산성으로 태워버리고 새로운 세포가 재생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알보칠의 농도가 짙을 수록 그 강도가 강하고 고통도 더 쎄다. 간혹 더 강한 치료 효과를 얻기 위해 원액을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너무 강한 강도로 자주 사용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알보칠은 구내염 뿐 만 아니라 자궁경부 염증, 화상, 정맥류성 다리 궤양, 욕창, 모세혈관 지혈에도 사용된다. 원래 알보칠이 구내염 치료제로 알려지기 전에는 주로 산부인과에서 질염 치료제로 사용되었다.

 

알보칠 사용법

알보칠은 반드시 면봉을 사용해서 바를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알보칠을 바를 때는 정확히 염증 부위에만 바르는 것이 좋다.

간혹 알보칠을 구내염 염증 주위에도 펴서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하면 정상 세포가 죽어 염증이 더 확대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알보칠 용액을 면봉에 묻혀서 염증 부위에 정확히 콕 찍듯이 대고 길게는 약 1분 정도 버티면 된다. 아마 이 과정에서 침이 많이 나올 수 있으니 될 수 있으면 세면대 앞에서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알보칠 용법 용량에는 성인의 경우 원액을 사용하거나 알보칠과 물을 1:5로 희석 시켜 사용하라고 한다. 그리고 소아의 경우에는 1:10으로 희석하여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알보칠은 바르는 순간 고통이 찾아온다. 하지만 1분 정도 있으면 고통이 서서히 가라앉고 구내염 염증 부위가 하얗게 변하게 된다. 이 후에는 마취된 듯이 염증 부위 통증이 없어진다. 효과가 지속되는 시간은 상처마다 다른데 보통 2~3시간 정도는 가는 것 같다. 고통을 빠르게 해결하고 싶다면 아침, 점심, 저녁, 취침 전으로 하루에 총 3~4번 정도 바르면 된다.

그리고 알보칠을 바른 후에는 입안을 깨끗이 헹궈주어야 한다. 알보칠을 바른 채 그대로 놔두면 남아있는 용액으로 정상 세포가 손상되거나 치아가 부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알보칠 사용법

 

알보칠 주의사항

알보칠은 강한 산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바를 때 치아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알보칠이 치아에 닿으면 치아가 부식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알보칠은 하얀 크레이터라고 불리는 구내염 염증 부위가 작을 때 발라야 효과가 좋다. 너무 커져버린 크레이터에 바르게 되면 오히려 치유 시기가 늦춰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알보칠은 강산성이기 때문에 당연히 마셔서는 안된다. 어쩌다 소량을 삼키는 것은 괜찮지만 혹시라도 어린이가 마시게 되면 위험할 수 있다. 따라서 집에 어린 아이가 있다면 알보칠 약품 관리를 신중히 해야한다.  만약 아이가 알보칠을 마셨을 경우 식도와 위가 손상될 수 있으니, 응급처치로 기도를 확보하면서 위세척을 하거나 위 내용물을 제거해야한다. 눈에 닿은 경우에도 위험한데 이 때는 즉시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알보칠 설명서 3 알보칠 설명서 2 알보칠 설명서 1

 

알보칠 부작용

앞서 말했듯이 알보칠은 작은 초기 구내염에 효과가 좋다. 하얀 크레이터가 0.5cm ~ 1cm가 넘어가면 알보칠 사용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이유는 알보칠로 제거된 손상 조직의 범위가 큰 경우 오히려 몸의 회복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내염 부위가 0.5 cm 이상으로 커진 경우에는 가글이나 구내염 연고, 구내염 패치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간혹 알보칠을 사용하면서 하얗게 변한 조직을 보고 부작용이 아닌가 걱정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알보칠 작용에 따른 당연한 현상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염증 부위에 알보칠을 너무 오래 대고 있거나 강한 농도로 사용하는 경우 피가 날 수도 있는데 이 부분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피가 날 정도로 오래 대고 있지는 말자. 1분 이내면 충분하다.

가끔 알보칠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알보칠을 사용할 때는 가급적이면 다른 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질염 치료제로 사용할 경우에는 부작용이 따를 수 있으니 성교를 하지 않아야 한다.

 

알보칠 원액 구매

알보칠 원액은 현재 일반 약국에서는 판매하고 있지 않다. 알기로는 2007년 이 후로는 희석된 알보칠만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알보칠 자체가 강산성 약품이니 제품으로 출시된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알보칠 동영상

최근 알보칠 관련한 다양한 동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주로 알보칠 고통을 몸소 표현하기 위한 동영상들인데 알보칠을 바르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위해서라도 한 번 봐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